취업) 건축 설계 사무소 고르기

일상후기

아키보이 2020. 12. 20. 13:48

저는 5년제 건축학 전공자 2021년 3월 졸업예정 입니다.

12월 11일날 지방에 있는 5인 규모에 건축사 사무소에 취업했습니다.

취준생이나 학생분들이 보신다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적어보겠습니다.

사무소 마다 다르지만, 중요도 순으로 보면

1. 공모전 입상내역 ( 개인 출품작 , 상금받은 입상 내역만 유효 )

팀으로 나가서 입상하는건 별로 안쳐준다는 편이고, 상장만 받는 입선과 같은건 메리트가 전혀없습니다.

2.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를 1순위로 하는 회사도 많습니다. 개인의 작품들을 모아둔 일종의 작품집인데,

여기서 디자인 센스나 작품퀄리티에서 꼼꼼하게 하는지 등을 알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3. 설계성적

대형 설계사무소에서는 1-5학년 설계성적을 전부 기재하라는 곳들도 많습니다. A밑으로는

서류탈락 한다는 썰이 많더라구요

사무소는 대형,중규모,소규모,아뜰리에(극소규모) 가 있습니다.

각 사무소 마다 장단점이 있는데, 찾아보니까 다 그런것도 아니더라구요

대규모 사무실의 경우 파트별로 일의 강도차이가 심하다고 합니다.

어떤 규모이던 현상공모를 주로 하는곳은 워라벨을 포기한다고 생각하시면 될꺼같습니다.

현재 사무소를 선택한 이유는 여기 입사 하셧던 분들은 전부 '내일채움공제'를 다 채우고 나가셨더라구요

의외로 만기 채우는 비율이 높지않다고 해서 다닐만 한곳이겠거니 하고 채용공고가 나오지 않았는데,

직접가서 다니고 싶다고 얘기해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카페중에 '연봉을 알려주마' 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지방에 대한 정보는 적은편이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연봉과 정말 피해야하는 사무실 등은 잘 알려져있으니 참고 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가끔 숨겨져 있는 좋은 회사들에 대한 정보도 올라오는 편인데, 사무실간에 연봉이나 복지등의 차이가

사무소 별로 엄청크다 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의외로 대형사무소 보다 좋은곳도 있으니 취업준비 중이시면 주기적으로

확인하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사무소를 직접 가보면 좋겠죠? 저는 5번 정도 갔었고 어차피 건축과 좁아서 몇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입니다.

현직자에게 직접 물어보고, 아니면 소장님께 직접 먹을꺼 사들고 가서 여쭤보는게 최곱니다. 저는 3군데 정도 직접

찾아가봤는데 세분다 오히려 몇시간씩 어떻게 해야 건축가로서 성장 할수 있는지 연설 하셨는데, 결국 세분다 똑같은

말씀을 하시더군요.

사무소 분위기 - 평판 - 어떤 건물을 주로 하는지 - 수당 -복지 등에 대해서 꼭 알아보시고 가세요

공채가 있는곳은 안통하는 방법입니다만, 관심있는곳이 있으면 현장실습을 통해서 알아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글은 설계사무소 신입하는일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