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

1종 보통 운전면허 기능시험 불합격 후기

아키보이 2019. 7. 1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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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를 앱으로 기출 3번 풀어보고 85점으로 합격후

기능교육을 받았다.
첫날은 코스 돌아보는데 의의를 두고 둘째날은 6번 시험쳤는데, 전부 합격했다.
9분50초 안에 들어와야되는데, 마지막 연습때는 8분 초반에 들어와서 별거 아니겠거니 했다.

T자 코스에서 자꾸 감점 당하긴 했지만, 마지막에는 100점으로 통과해서 바로 다음날 시험쳤는데, 시험 울렁증이 심해서 3시간 정도 자고 시험을 치러갔다. 내앞에 7명중에 2명 불합격 했고 설마  내가 불합격 되리라는 생각은 못한채 운전대에 앉았다.  

T자 주차까지 감점 없이 갔고, T자에서 또 선에 살짝걸쳐서 감점을 당했다. 그래도 여유 있었는데, 좌회전 신호에서 빠르게 지나가려다 신호에 걸려 정지선을 넘어버렸다. 마음이 너무 급했다...

그래서 남은 나의 점수는 85점.
가장 어렵다는 가속이 남았지만, 연습중에 가속에서 감점 당한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심호흡하고 남은 과제들을 되새겨 보며 기어를 2단에 넣고 클러치 때고 가속을 밟았다. 3단으로 바꾸고 2단으로 다시 바꿨다. 그후 조금 앞으로 가서 다시 1단으로 바꿨는데, 신호위반으로 떨어졌다.

그때는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마지막에서 떨어져서 너무 화나고 허탈해서 신경질 났는데, 20km를 못넘었나 싶기도 하고 너무 빨리 속력을 낮췄나? 일찍 정지했나 ? 집가면서 생각했는데 아직도 정확히는 모르겠다.

아무튼 떨어지고 35000원을 날린게 너무 속쓰리다. 절때 떨어질거란 생각은 못했는데...  가장 큰 패착은 평소에 잘 지나가던 좌회전 신호 였던거 같다.

거기서 감점 하지않았다면 조금만 천천히 했다면 가속에서 감점 먹더라도 통과했을텐데...

월요일에 재시험이다
그때는 안전빵으로  ... 9분30초 쯤에 들어가는걸 목표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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