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노래 부르는걸 좋아해요 노래듣는것도 좋아하고...
다들 변성기 오기전에는 노래 잘 부르잖아요...? 저도 합창단에서 소프라노 하고 노래하면서
고음때문에 힘들었던적은 없었는데, 변성기 오니깐 2옥타브 도 까지도 안올라 가더라구요
그래도 노래부르는걸 좋아해서 중학교때 노래방에 거의 일주일에 3~4번씩 혼자도 가고 막
1~2시간씩 부르고 하니까 2옥타브 미~파 까지는 회복 되더군요 하지만 그후로
군대 갈떄까지 음역대는 노래방을 아무리가도 올라가지 않았어요...
바이브레이션이나 호흡,압력 조절하는 요령만 조금생겨서 덜 힘들게 부르는법
정도만 본능적으로 알게되었지요
그러다가 군대 전역하고 시간 널널할때,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 취미 인데 여기에 돈을 투자
해도 아깝지 않겠다. 고음노래도 부르고 싶다는 생각에 동네에 보컬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 선생님도 고음을 잘하시는분은 아니였어요... 저보다 잘하시긴 했지만
색깔이 없는분이 셨죠 선생님 상처받을까봐 다른 사람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냥
노래에 매력이 없다고 해야하나 물론 트레이닝 하시는분이니깐 안정적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군대에서 보컬전공의 선임이 있었는데 나랑 동갑이었던 그친구에게서 느끼던 놀라움 같은건
없었어요
이 선생님께는 약 3개월을 배웠고 얻었던 점은 , 노래부를때 발음교정 이랑 호흡하는 팁 정도 ?
둘다 첫달에 배우고 나머지 2달은 그냥 돈 날렸던거 같아요.
호흡은,
1. 명치 바로 아랬부분이 나오고 아랫배가 들어가서 잡아주는 형태로 호흡 하라고 하셨는데, 많이 하다보니 자연스러워져서 확실히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2. 공기를 최대한 머금은 상태에서 이를 물고 입으로 호흡하면 가슴더 깊은곳 까지 공기를 더많이 넣을수 있어요
3. 발음도 중요한데, ㄹ발음 th 발음이 잘 안되시는분은 혀로 천장을 한번치면서 발음하면 정확한 발음이 나와요 그럼 호흡이 덜 새요
보컬 트레이닝을 3개월 받은 저는 좌절했어요. 저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 30대셨는데, 그렇게
대학에서 교육받으신 분도 2옥타브 라 정도가 한계였거든요 그래서 고음은 타고나야 하는건가 보다 하고 포기하고 있다가 '믹스보이스' 라는걸 알게 되요
진성인지 가성인지 경계를 왔다갔다 하는게 신기하더라구요 그때가 또 믹보가 핫할때 였어요
근데 대구에는 가르치는곳이 2군데 밖에 없었는데, 사실 두군데다 레슨영상들을 보니 고음은
하는데 뭔가 듣기 싫은고음 이더라구요 뒤집어질랑말한한 소리....? 그래도 아무튼 고음은 나오니깐 배워보자 해서 집에서 1시간거리인곳 까지 버스타고 갔습니다.
거긴 또 배우는 방식이 전혀 달랐어요
1차 목표가 고음내기고 그 후에 곡카피를 들어가는 방식이었는데,
스케일 연습(도레미파솔라시도)를 여러가지 발음으로 했어요. 여기서 2옥라에서 부터 가성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걸 배웠는데, 처음에는'음'으로 햇어요
입을 다물고 '음' 으로 3옥타브 도 까지 찍고 내려오는걸 1시간 내내 했어요
3옥도 찍는건 쉬운데 찍고 자연스럽게 내려오는게 힘들었어요 하다보면 늘고 안하면 다시
잘안되더라구요
그다음은 입술떨기로 똑같은걸 하고, 그다음은 '음머' 로 그다음은 '멈멈멈멈'으로 했죠
단계로 갈수록 힘들었는데, 나중에 잘되서 선생님이 다음에 뭐하실지 대충 예상가서 다른
발음들도 막 연습하고 그랫어요
좀 배웠겠다 노래에 적용해보고 싶어서 선생님이 가지말라고 했지만 노래방에 가서
해볼려고 했는데, 노래에 적용이 전혀 안되더라구요 듣기 싫은 강한 가성...? 처럼 들리고
그러다가 매달 돈주고 학원다니는데 학원가서 하는거랑 집에서 연습하는거랑 똑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까 혼자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스케일 연습 혼자 오지게 해서 나중에 다시 다니자 하고 그만뒀는데,
사는게 바쁘다보니 안하게 되고 안하니까 다시 잘 안되더라구요 원래 노래에도 적용
못하던건데... 그래도 어떤 메카니즘인지 머리로는 아니까 전보다는 음정대가 좀 올라가서
지금은 2옥타브 라 까지는 올립니다(듣기 나쁘지않은 고음) 막 악쓰면 '시'까지도 가능은
하지요
여기 영상 업로드 가 안되서 유튜브 업로드 한걸 올립니다.
3개월 정도 믹스보이스 배웠을때 입니다.
다시 연습하고 싶은데, 주변에 연습할만한 실용음악학원이 없네요 ㅠ
'일상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사/산업기사 필기 단기간 합격법 (6) | 2020.10.03 |
---|---|
건축기사 필기합격[후기 및 공부법][노교제][노과금] (9) | 2020.06.08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단기간에 합격하기(노베이스)(노교재) (0) | 2019.09.04 |
1종 보통 운전면허 기능시험 불합격 후기 (0) | 2019.07.12 |
주식 성공률 올리는 법 ! (간단,쉬움) (0) | 2019.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