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

설계 사무소에서 신입이 하는일

아키보이 2020. 12. 2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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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한지 10일된 따끈따근한 신입 입니다. 

별거 없고, 어차피 직접 경험하게 되시겠지만, 그래도 궁금할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니는 사무소는 5인규모에 상가,오피스텔,원룸등을 주로하는 사무소 입니다.

현상설계하는 거의 하지않아서 야근거의 없고 야근수당,저녁등 챙겨 주십니다. 

 

10일 동안 했던일 

 

1. 선도면 - 도면화 

소장님이나 실장님께서 한줄로 방을 나누고 대충 창문위치 등을 집어주시면, 거기 벽넣고 창문넣고 하는 작업 입니다.

설계과정에서 초기에 속하기 때문에, 별로 안급한 작업이라, 재촉하시진 않치면 저는 최대한 빨리 작업해서 드리는 편입니다. 

 

2. 프린터

건축도서 프린터하는건데, 도면집을 만드는겁니다. 한 건물에 거의 50장 가까이 나오더라구요 

처음엔 저걸 내가 다 쳐야하나 탈건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사무소 다니면서 건축이 굉장히 다양한 분야와 협업

해서 작업한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3. 배치도 만들기

토지이용계획과 세움터에 자료를 가지고, 도면을 시작할 배치도를 스케일에 맞춰서 도안에 넣는 작업입니다. 

설계 제일 첫번째 작업이고, 여기에 소장님께서 선도면을 그려주십니다. 

 

 

4. 전화 넘기기 

저는 아직 조팝이라 저한테 전화 할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자리에 사람이 없을때 제가 대신받아서 넘기거나 메모

해야할떄가 있습니다.  내선전화를 사용하는데, 저는 머 넘기기 누르고, 넘길자리 번호 눌러주기 정도만 쓰고 있습니다. 

 

 

저 중에서 80%는 하루종일 평,입,단면도 치고 있습니다. 

샘플도면 보면서 치면되고, 교수님께 검사 맡듯이 소장님께 보여드리면 제가 틀린부분 귀신같이 찾아 내셔서 수정하고 하다보면 하루가 끝납니다 .

 

첫 3일은 지루해서 탈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4일째 부터는 일에서 재미를 찾아서 시간도 잘가고 만족스럽네요. 공무원 처럼 안잘리면 아직까지는 평생 해도 되겠다는

생각 까지 듭니다. 물론 아직 업무지원 정도라서 참맛을 못봐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취춘생들 학생여러분 화이팅입니다~~

나중에 다시 느낀점을 또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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