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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교실 - 국가근로

아키보이 2020. 1. 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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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돌봄 교실에서 근무 한지 4일차다.

하루일당 8만 4000원 !

 

-출근

아침 8시까지 출근인데, 집에서 7시20분쯤에 출발 하면 아직 밖은 밤이다.3일은 자전거 타고 출근했고 , 오늘은 버스 탔는데 밤이지만 버스에 사람이 한가득 이었다. 학교에 도착하면 바로 돌봄교실로 간다. 아이들이 8시30~40분쯤에 한명씩 오기 시작하는데, 얘들이 오기전에 간단하게 청소하고 히터와 공기 청정기를 틀어 놓는다. 

 

-대략적인 하루 일정

-아이들이 오면 9시30분 까지 책읽기를 시킨다. 아이들이 교육이 잘되어 있어서 굳이 이야기 안해도 알아서 책 가지고 가서 읽는다. 다만 대부분 만화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최대한 글로 된 책을 읽도록 권유 하라고 하셔서 약간 스트레스다. 

 

-9시30분 이후에는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 나보고 같이 놀자고 조른다. 놀아주면됨

 

-10시30분 부터 보드게임을 하고,  중간에 간식 타임이 있어서 간식먹는다.

얘들 출석률이 100%가 아니라서 꼭 간식이 남는다. 그래서 남는거 먹으면 된다.

 

-11시30분 부터 EBS 시청하고 밥을 먹는다.

12시 이후에는 그날 마다 특수한 활동이 있는 편인데, 따로 방과후 선생님이 오셔서 오후부터는 휴식 시간이 많은편이다.

 

수학교실,그림그리기 교실, 줄넘기 시간,음악시간 이렇게 있었는데, 

줄넘기 시간은 나도 강당에 가서 얘들이랑 체육활동 같이 했다.

 

-3시쯤 방과후 선생님이 가시면, 4시까지 아이들과 놀아주다가 퇴근이다. 

 

-아이들

일단 첫만남에 굉장히 당황했다. 마치 매일 본것처럼 반겨줬다. (전부 그런건 아니지만) 나쁜 얘는 하나도 없는거 같다. 얘기라서 감정이 뻔히 보여서 까칠하게 굴어도 귀엽다.  다만 착한거랑 별개로 피곤한건 있는데 얘들이 소유욕이 있어서 서로 나랑 놀려고 하다보니 그럴땐 힘들다. 

 

아이들은 8살 부터 초등학교6학년 까지 다양한데, 대부분 1~2학년 이고 3~6학년은 소수인데, 고학년 아이들이 든든한 아군이다. 내 일이 아이들과 놀아주는 일인데, 고학년 얘들은 혼자 놀수있을 뿐만 아니라 얘들이 잘따라서 3~4명 정도는 커버 쳐주고 내 말은 잘듣는다. 

 

돌봄교실 담당 선생님이 계시는데,  친절하시고 좋은분 이시다. 

내가 매일 프로틴 쉐이크만 가져오니까 내꺼 까지 도시락 싸주시겠다고 하시는 천사 이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엄하면서도 다정하게 하셔서 선생님 말이라면 얘들이 껌뻑 죽는다. 

 

 

1월말 부터는 개학이라서 돌봄교실에 얘들이 없을꺼라던데, 약간 꿀향기가 나면서 행복회로가 가동중이다. 설까지만 버티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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