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

지하주차장 추돌,기스 사고 후기.

아키보이 2022. 8. 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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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에서 나가다가 주차 라인이 없는곳에 있던 차를 측면에서 긁어버렸다.

대충 그린그림

화살표 방향대로 나가다가 차로에 주차되어있던, 

소형차 뒷범퍼를 긁어버렸다. 

 

그림으로 보면 넓어보이지만, 옛날 아파트 주차장이라 차로폭이 굉장히 좁았다.

4.5m~5m? 그래서 좌회전 안하고 최대한 왔다갔다해서 직선으로 만들어서 양쪽차량(빨간네모)

사이로 통과 하려고 했는데, 정말 천천히 갔는데 닿았고 

나는 멍청하게 놀라서 차를 뒤로 뺏다. 아마 빼는중에 기스가 난게 더 컷던거같다. 

만약 살짝 닿은거 같다면, 그대로 차에서 내려서 확인하는것을 추천한다. 

 

주차라인도 없는곳에 통과도 하기 힘들게 주차한것에 굉장히 화가났지만, 

저걸 통과 하려했던 내 판단과 운전실력 때문에도 스스로에게 화가났었다. 

 

아무튼, 사유지내에서의 주차라인이 없는곳에 정차된차는 불법주차로 과실을 인정받을수 없다고 한다.

아파트 지하주차장도 포함이다. 그냥 일반도로에서 주차된 차량이면 2,3 정도의 과실이 생길수있다고 한다.

 

사고나고 바로 차주한테 전화했더니, 남자분이 와서 괜찮다 걱정말라 했다가

다음날 아침, 여자분(아마 엄마)이 전화와서 분명 옆으로 스쳤는데, 충돌이네 

우리차 번호판도 덜렁거리네, 뒷범퍼도 다까졌네(원래 기스엄청많은 똥차였는데) 

하면서 나는 최대한 사과하고 빌고 끝내려고 했는데, 혈압 오르게 해서 2배로 스트레스 받았다.

 

사고가 나면 그냥 그대로 멈추고 보험사를 부르도록 하자.....

만약 부딪혔는지 아닌지 긴가민가 하면, 차량 앞으로 가면 블렉박스 찍히니까 가지말고 

사진도 찍지말라고 한다. 그러면 기스낸곳도 없는데 왜 사진 찍었냐고 시비건다고 한다. 

 

어떻게 잘 얘기되서 뒷범퍼만 교체하기로 했는데, 

보험사 직원이 확인했을때 범퍼교체까지는 과잉수리 인거같다고해서 

그냥 도색하고 마무리 될꺼같다. 

 

스트레스만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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