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

건축학전공 취업준비_ 설계사무소 편

아키보이 2023. 2. 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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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사무소 3년차 대리입니다.

저희 사무소에는 1년에 4~6명 정도의 실습생이 들어오는데, 

그때마다 앞으로 취업준비와 취업시장, 졸업후 진로 방향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저는 혼자서 준비하고 그만큼 시행착오도 겪고 후회도 많았기 때문에  첫 사무소 퇴사 후 여러방향으로의

진로를 고민하였고 결국 설계사무소로 돌아오긴했지만, 주변에 다양한 방향으로 건축전공관련 취업자들이 많아지면서

학부생들 한테 알려줄정도의 정보는 알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건축학전공(5년제)를 나온만큼 설계사무소 가는것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설명해주는데,

첫사무소 입사초기때 적어둔 글이 있지만 리뉴얼이 필요할꺼 같고 조회수가 제법 많이 나오는것 같아서 다시 정리 해보려고합니다.

 

https://roekaus123.tistory.com/70

 

취업) 건축 설계 사무소 고르기

저는 5년제 건축학 전공자 2021년 3월 졸업예정 입니다. 12월 11일날 지방에 있는 5인 규모에 건축사 사무소에 취업했습니다. 취준생이나 학생분들이 보신다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적어보겠습니다.

roekaus123.tistory.com

첫 사무소 다닐떄 쓴글.

 

건축학전공을 졸업하고 갈 수 있는 건축관련 직업으로는,

 

1.설계사무소 

2.건설사

3.공기업

4.건축공무원

 

연봉

건설사>공기업>설계사무소>공무원

 

워라벨

공기업>설계사무소>공무원>>>건설사

 

안전성

공기업=공무원>>설계사무소>>건설사

 

이 대표적으로, 이외 신탁사나 부동산관련 업종도 있지만 잘모르는 분야라 pass

 


1. 설계사무소

저는 설계사무소 종류를 설명할때, 하는일로 분류해서 설명하는데요

크게, 공동주택 (아파트),현상설계,허가방 업체 3가지 정도로 구분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세세하게 쓰진않고 특징 정도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스펙은 공모전 입상>포트폴리오>학점 순으로 동일하며,

- 공모전은 개인참여,상금이 있는것이 중요하며

- 대형의 경우 토익이 있으면 좋음

- BIM 자격증도 있으면 좋음.

- 건축기사,안전기사 등은 별로 메리트가 없음.

1. 공동주택(아파트) 업체 (대형,중형)

 

장점

- 대형설계사무소들이 주를 이루고, 돈을 많이 버는만큼 연봉을 많이주는 편입니다.

- 대형으로 입사하면 상대적으로 다시 대형으로 이직하면서 연봉펌핑을 크게 이루기 유리합니다

- 추후에는 실무자가 아니라 협의 조율 위주로 하게된다

 

단점

- 인원이 많은 만큼 다양한 부서가 있고, 분업화가 되어 있어서 공동주택이 라는 큰 사업에서 작은부분만 계속해서 담당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때문에 건축사에 뜻이 있다면, 추후에 다시 소형사무소로 가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 공동주택은 사업기간이 굉장히 긴만큼(5년 이상) 한 담당자가 한 프로젝트를 끝까지 담당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도저도 아닌 물경력이 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 대부분 서울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방러의 경우 서울로 무조건 올라가야합니다. 

- 크고 인원이 많은 만큼 또라이(꼰대)가 있을 확률이 높음.


2. 현상설계 업체

 

현상설계는 공사규모가 다양해서 설계비 15억이상의 큰 사업은 대형사무소의 현상설계팀에서 담당하고,

설계비 2억미만의 작은 규모의 공사는 흔히 아는 '아뜰리에' 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1. 대형설계사무소 현상설계팀

2. 아뜰리에 

 

로 다시 분류 할 수 있겠는데요.

 

1. 대형설계사무소 현상설계팀 같은 경우는, ( 3600~ )

- 디자인담당 하는 소장이 팀에 배정되고, 그분이 모든 계획을 담당하고 나머지 인원은 도판 이라고 하여 

학생떄 만들던 판넬등을 만드는 작업이나 그외 자료조사 사례조사 등과 같은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  업체 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형업체인 만큼 여러사람이 관여 하기 떄문에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여,

야근을 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야근을 하면 야근비를 주거나 대체휴무를 줍니다.

(소형은 은근히 안주는 업체가 많습니다)

 

- 디자인 능력을 기를 수 있지만, 공사현장에서 보는 도면인 실시도면을 치는 부서와 계획도면을 치는 부서가 따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추후에 세움터 업무나 협의등과 같은 작업을 배우기 위해 소형사무소를 거쳐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2. 아뜰리에 ( 2800~ )

아뜰리에의 경우는 워낙 다양해서 직접 가봐야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건축사가 계획안을 짜고 나머지 부분을 다른팀원들이 보조하여, 

현상설계의 모든 공정을 경험해볼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에 뜻이 있다면 아뜰리에에 가는것이 좋습니다.

 

- 업체에 따라 당선 인센티브가 있는곳이 있다.

- 인원수가 보통 5명 내외이기 때문에 같이 일하는 사람이 굉장히 중요하다.  

- 모든 업무를 경험하기 때문에, 추후 건축사 자격을 따서 사무소 창업이 용이하다.

-  5명 미만의 경우 법적인 보호를 받기 힘들수있다(야근수당,연차 등등)

 

3. 허가방 ( 2500~ )

첫 취업 했던 사무소의 경우인데, 구청 주변에 많이 있는 사무소 유형입니다. 

 

매일 작은 크기의 원룸,근생 인허가 업무가 대부분이라 업무난이도가 낮고, 연봉도 낮은편이다.

크게 욕심없이 워라벨 지키면서 일하고 싶다면 나쁘지 않치만, 거의 최저시급 수준으로 시작해서

연봉상승폭도 낮다. 추후 이직할때도 비슷한곳으로 밖에 갈수없기 떄문에 신입으로 가는것은 비추

하고 최후의 최후로 가는것을 추천한다.  

 


 

2편은 건설사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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