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2020년 3월 - 남자 혼자 부산 여행

아키보이 2020. 3. 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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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유로 계획에 없던 부산 여행이 만들어 졌다.

경산역에서 출발

불면증이 심해서 잠못자고 7시20분 기차를 타고 경산역에서 부산역으로 출발

부산역에서 제일 먼저 찾아간곳은 '168 계단 ' 이다.

걸어서 15분 정도 걸렸고, 가는길이 오르막이라 약간 힘들수도 있는데, 나는 막 부산에 도착한 시점이라 힘들진 않았음.

3번째 사진에 보이는곳이 모노레일 입구인데, 저쪽으로 들어가면 공짜로 탈수있다.

원래 주민을 위한시설이라 주민우선이지만, 내가 갔을때는 코로나 여파로 아무도 없었다. 관리 하는 아저씨께서 원래

사람들 엄청 찾아와서 타기힘들다고 하셨다.

모노레일은 천천히 올라가서 한 5분정도 걸려서 계단위로 갔던거 같다.

 

전망대가 있어서 사진찍기 좋고 소품샵이나 커피숍도 있으니 가볼만 한곳이라 할수있다.

 

초량밀면

사실 밀면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맛집이라고 소문이 많이난곳 이라 한번 가봤다. 

물밀면+갈비만두 해서 10000원 냈다.  

 

물냉면은 약간 한약맛 비슷한게 나는데, 맛있었다. 맛있게 한약맛이 난다고 해야하나 ...? ㅋㅋㅋㅋ

교동면옥 과 비교하자면 훨씬 착한가격에 더 맛있었다고 할수있다.

갈비만두는 사이즈가 겁나 컸다. 그래서 혼자 메뉴 2개 먹기가 좀 버거웠는데 맛있었다. 

 

브라운 핸즈 백제

옛날 건물을 리모델링 해서 유명한 카페이다. 이곳 역시 부산역 근처이고 168계단-초량밀면-백제 셋다 가까운 코스라서

빠르게 둘러보기 좋은 가성비 코스라고 할수있다.  커피는 따로 차별성을 느낄수 없었지만, 카페 분위기가 정말 깡패다.

잠시 다른 시대에 온거같은 느낌이다.  추천!

 

백제 건물의 2층 - 코로나 때문에 조용해서 사진찍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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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중 가장 아름다웠던 '흰 여물 문화마을' 변호사의 촬영지 이기도 하다.

부산역에서 버스로 약 30분 정도 위치에 있는 흰 여울 문화마을.

보는곳이다 포토존 이라고 해도 될만큼 아름다운 곳 이었다. 계속 우와하고 감탄만 나왔던 기억이 난다.

 

2개의 길로 이루어져있는데, 밑에 산책로를 쭉따라가면 경포대 까지 산책로가 이어진다. 나는 체력안배 차원에서 안갔는데 가는길에 동굴도 있고 볼거리가 많으니까 시간많으면 가봐도 괜찮을꺼 같다. 그게 아니라면 위쪽길로 쭉가서 돌아서 밑에길로 돌아서 원래입구로 돌아와도 된다.

 

부산타워

 

흰 여울 마을에서 다시 20분 거리쯤에 부산타워가 위치하고 있다.

부산역에서 마을 오는길에 있기때문에 먼저들르는것도 괜찮을꺼 같다. 

타워 입장료가 성인기준 8000원인데,  보시다시피 내부가 큰 타워가 아니기때문에 올라가면 전망하는것 외에 따로 즐길거리는 없다. 대충 5분쯤 보면 질리는것 같다. 다보고 내려오면 밑에층에 바로 전시공간으로 이어지게 되어있다.

나름 예쁘게 꾸며놨지만 한번 가보고 말정도 돈이 야악간 아깝다. 

 

광안리 해수욕장 - 광안대교가 참 아름다웠다.

 

숙소는 광안해수욕장에 호텔1에 숙박하였다. 5만원짜리 캡슐룸으로 했는데, 코로나때문에 방이 많이 비어서인지 큰방으로 바꿔주셨다.

 

호텔1

 

방 뷰가 정말 끝내줬다.... 혼자 온게 너무 아쉬운 기분이었다.

딱 사진에 보이는 폭에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화장실,세면대,샤워실이 들어가있다. 솔직히 두명쓰긴 조금 빡빡 할꺼같다.

혼자 쓰기엔 넓고 쾌적했다.  에어컨 빵빵하고 바로앞에 해수욕장이고 깔끔해서 좋았다. 다음에 또 갈 생각있다.

옥상을 예쁘게 꾸며놔서 거기도 이쁘고 1~2층에 별다방 이라고 바 같은게 잇는데 투숙객은 저렴한 가격에 이용 가능.

 

 

이틀차

옥련선원

코로나 때문에 안하는곳이 많아서 이틀차 일정이 조금 꼬였다. 원래 해운대에 미포철길이랑 해동용궁에 갔다올려고 했는데 취소하고 광안리 주변에 산책하다가 옥련선원 이라는 곳을 가보았다.  절이 었고 진짜 엄청 큰 불상이 있었다.

 

 

 

대략 20미터 넘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큼

호텔1에서 걸어서 30분 거리쯤 걸리는데, 거의 등산 코스다ㅇㅇ 안가도 되고 스킵해도됨 

나는 갈때가 없어서 갔다. 점보하우스에서 브런치 먹을려고 10시30분에 오픈이라 그때까지 기다리는김에 갔다왔다.

 

근데 점보하우스 망했음 ㅎ

유튜브에 최근까지 추천 영상들이 있길레 기대했는데 양대창집으로 바껴잇었음.... 바로옆에 앤초비 라는 양식맛집도 있었는데 12시 오픈이라 그냥 사진만 찍고 발을 돌렸다.

 

요이쿠마 - 텐동집

그래서 검색끝에 '요이쿠마' 라는 집이 또 유명해서 가보았다. 

안에 인테리어도 예쁘고 나오는 음식들에 전부 정성을 많이 쏟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본메뉴가 9000원 인데, 새우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바삭하고 고추를 썰어넣어서 매콤하면서 느끼함을 잡아줬다.

밥과 계란반속에 소스를 부어서 비벼먹으면 존맛이다. 

 

1박2일 가성비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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